수원시립합창단 '몬테베르디의 저녁기도' SK아트리움서 29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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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합창단이 종교음악 중 걸작으로 손꼽히는 ‘몬테베르디의 저녁기도’를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수원시립합창단은 작곡가 ‘클라우디오 몬테베르디(Claudio Monteverdi)’의 대표적인 종교음악 작품인 ‘몬테베르디-저녁기도(Monteverdi-Vespro della Beata Vergine)’를 오는 29일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몬테베르디 탄생 450주년을 맞아 진행된다.
몬테베르디-저녁기도는 르네상스에서 바로크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시점에 위대한 업적을 남긴 몬테베르디의 대표적인 종교 음악 작품으로, 몬테베르디가 1610년 작곡해 교황 바오로 5세에게 헌정했다.
그는 이전까지만 해도 성악의 반주 정도에 머물던 기악 파트에 성악 못지않은 주도적 역할을 부여하는 등 음악에 극적 요소를 가미해 차분하게 가라앉아 있던 당대의 교회음악에 생기와 화려함이 넘치게 만들었다.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J. S. Bach)이전의 종교음악 가운데 가장 위대한 걸작으로 꼽히는 이 작품은 르네상스 말기의 시대적 분위기와 음악사적 변화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어 음악사적으로도 특히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특별히 미국의 합창명문 신시내티 음악대학의 지휘과 교수 겸 CCM Chamber Choir 음악감독인 얼 리버스(Earl Rivers) 교수를 초청해 연주한다. 얼 리버스 교수는 수원시립합창단과 바로크전문 연주단체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의 협연을 통해 몬테베르디-저녁기도를 현대적인 감성으로 세련되게 재해석해 선보일 예정이다.
소프라노 석현수·한경성, 카운터테너 조요한, 테너 박승희·강경묵·윤제상, 베이스 박승혁·박승훈 등 국내를 대표하는 성악가들이 솔리스트로 출연하며 수원시립합창단의 합창 하모니와 함께 하프시코드 박지영, 오르간 아렌트 흐로스펠트(Arend Grosfeld),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의 협연이 더해져 합창과 독창, 오르간과 하프시코드 그리고 오케스트라의 조화와 변화무쌍한 변주를 통해 악곡 전체의 입체적인 조형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공연은 초등학생부터 관람 가능하며, 예매 및 자세한 사항 확인은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artsuwon.or.kr) 또는 전화(031-250-5357)를 통해 할 수 있다. 김수언기자/soounchu@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http://www.joongbo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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