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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경기일보] 기자노트, 공연·문화계 ‘협업’은 계속돼야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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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7-08-02 | 조회수 | 842 |
| 경기일보 [기자노트] 공연·문화계 ‘협업’은 계속돼야 한다 류설아 기자 rsa119@kyeonggi.com 노출승인 2017년 07월 27일 20:02 발행일 2017년 07월 28일 금요일 제0면 지난 26일 오후 8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 경기도립극단과 수원시립공연단이 첫 협업 프로젝트의 결과물인 연극 <그 여자의 소설>(원제 : 작은 할머니)을 공연했다. 이 작품은 엄인희 작가의 희곡으로 일제강점기부터 현대까지를 살아낸 한 여인의 처절하고 굴곡진 삶을 풀어낸 우리나라 리얼리즘 연극의 대표작 중 하나다. 이날 관람객은 등장인물들의 삶에 함께 분노하고 눈물을 훔치다가 카타르시스를 느끼며 박수를 치고 웃는 등 극에 한껏 몰입한 모습이었다. 한(恨)의 정서가 깊게 배인 아코디언과 대금, 키보드의 라이브 3중주와 과거 시대상을 함축한 흑백 영상 등 촘촘한 미장센이 관객의 감정이입을 도왔다. 특히 도립극단과 시립공연단의 협업이 주효했다. 창단된 해(2015)에 첫 정기공연작으로 ‘그 여자의 소설’을 선보였던 시립공연단은 재상연을 결정하면서 올해 초 도립극단에 협업을 제안했다. 신생 극단으로 30~40대 배우가 대부분인 상황에서, 1990년에 창단돼 왕성한 활동을 벌인 도립극단의 노련미와 관록을 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또 기존에 제작해 놓은 무대세트와 의상 등의 콘텐츠를 활용하고 도립극단이 상주하는 도문화의전당에서 공연함으로써, 예산 절감과 폭넓은 마케팅 효과 등을 기대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도립극단의 중견 배우 2명이 지난 5월부터 시립공연단 출연진과 호흡을 맞췄다. 극의 전개를 이끄는 ‘작은 할머니‘역의 임미정과 주인공들의 상황 전환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귀분네’역의 강아림이 그 주인공이다. 주연배우의 호연이 눈부신 가운데, 일부 조연의 경직된 연기가 불뚝불뚝 감정선을 깨뜨렸지만, 도립극단의 두 배우는 시립공연단과 이질감없이 어우러져 극을 안정적으로 만드는 노련미를 발산했다. 이번 무대에 앞서 지난 12일 ‘제8회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in 경주’에서 진행한 공연에 대해 비평가와 관객 등으로부터 호평 받은 이유를 짐작케 한다. 두 공연단 모두 얻은 것이 많은 협업이다. 가능성과 효과를 확인한 만큼 이처럼 ‘자발적’인 협업은 계속돼야 한다. 한편 이 공연은 오는 29일까지 이어진다. 류설아기자 <저작권자 ⓒ 경기일보 (http://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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