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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e수원뉴스] 아름다운 음악으로 승화된 어머니의 슬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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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7-11-09 | 조회수 | 827 |
이날 첫 번째 연주곡은 수원시립합창단 예술감독인 윤의중이 지휘하는 군포 프라임 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로시니(1792-1868)의 ‘윌리엄 텔 서곡’을 연주하였다. 대중적으로도 잘 알려진 이 곡은 묵직하게 첼로 솔로로 시작해 ‘새벽’, ‘폭풍’, ‘정적’, ‘스위스 군대의 행진’ 등 4부로 이루어진 곡이다. 합창 지휘자가 오케스트라를 지휘해 이색적이기도 했지만 역시 명불허전, 윤의중 지휘자의 손에 시선을 집중하게 되었다. ‘Stabat Mater’는 라틴어로 ‘어머니가 서 계시다’라는 뜻이다. 슬퍼하는 모든 어머니들의 노래라고 할 만큼 비통하고 애절한 어머니의 심정을 담은 곡이다. 예수님이 매달린 십자가 곁에 서서 비통해하는 성모 마리아의 심정을 음악으로 만든 것이며 가사 또한 ‘Stabat Mater dolorosa(성모님 슬퍼하며 서 계시네)‘로 시작하며 모든 가사는 라틴어로 되어있다. 수원시립합창단 제 164회 정기연주회 ‘Rossini-Stabat Mater(슬픔의 성모) ‘Stabat Mater (슬픔의 성모)’는 총 10악장으로 이루어진 대곡이며 벨칸토 창법이 매력적인 종교음악 특유의 진지하면서도 엄숙하지만 밝고 아름다운 선율이 인상적인 음악이다. 제1악장인 ‘Introduction : Stabat Mater dolorosa (사중창과 합창 : 어머니가 슬퍼하시며 서 계시네)’를 소프라노 박미자, 이정아, 테너 강동명, 베이스 최종우의 사중창과 수원시립합창단과 고양시립합창단, 군포프라임 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웅장한 하모니를 만들어냈다.제 2악장 ‘Aria : Cujus animam gementem (테너 독창 : 그녀의 영혼은 탄식하네)은 테너 독창이 나오며 ’슬픔에 탄식하며 괴로워하시는 성자의 영혼을 검이 관통 한다‘로 시작하는데 마치 슬픔에 울부짖듯 애절함이 느껴졌다. 제 3악장 ’Duetto : Quis est homo (소프라노Ⅰ,Ⅱ 이중창 : 울지 않을 사람 누가 있으리)는 소프라노 이중창의 하모니가 절묘했다. 제 4악장 ‘Aria : Pro peccatis suae gentis (베이스 독창 : 아들 예수 우리 위해)와 제 5악장 ’Coro e Recitativo : Eja, Mater, fons amoris (베이스 서창과 합창 : 오, 어머니 사랑의 샘이여)는 오케스트라 반주의 베이스 독창과 무반주 합창이 어우러져 아카펠라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느낄 수 있었다. 전 고전주의 합창 양식과 방식을 채용해 재해석한 낭만주의 작곡가로서의 성향을 읽을 수 있다. 제 6악장 ‘Quartetto : Sancta Mater, istud agas (사중창 : 성모여, 십자가에 못 박히신 아드님의 상처를 마음에 깊이 새기소서)는 오케스트라 반주의 사중창으로 테너 솔로, 소프라노 솔로, 베이스 솔로, 소프라노 솔로, 사중창으로 이어지면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었다. 수원시립합창단 제 164회 정기연주회 ‘Rossini-Stabat Mater(슬픔의 성모), [사진제공 : 수원시립합창단] 제 7악장 Cavatina : Fac, ut portem Christi mortem (소프라노 Ⅱ 독창 : 나로 하여금 눕게 하소서)와 제 8악장 ’Aria e Coro‘ : Inflammatus et accensus (소프라노 Ⅰ 독창과 합창 : 불길에 타서 죽게 하지 마소서)는 소프라노 독창과 합창으로 이루어졌고 드라마틱한 구성이 돋보였다.제 9악장 ’Coro e Cappella : Quando corpus morietur (무반주 합창 : 내 육신은 쇠할지라도)는 무반주 합창곡으로 합창 음악이 왜 아름다운지를 보여주었다. 제 10악장 ‘Finale : Amen : In sempiterna saecula (아멘, 영원무궁토록)는 사중창, 합창단, 오케스트라가 ’아멘, 성령께 영원토록‘을 부르며 장중한 피날레를 연주했다. ‘Stabat Mater’는 1악장부터 10악장까지 중간휴식 없이 연주되었지만 관객들은 음악에 깊이 몰입하면서 지루한줄 모르고 집중했다. 연주가 끝나고 앙코르 박수가 계속 나오자 베르디의 ‘아베마리아’를 연주해 깊어가는 가을밤을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밤으로 기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날 연주회는 클래식 전문 방송인 ‘아르떼’에서 녹화를 해 방송할 예정이라고 한다. 감동적인 연주회를 방송에서도 볼 수 있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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