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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수원뉴스] 봄, 그 꿈같은 화려함 속으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2-23 조회수 742

수원시 인터넷신문

봄, 그 꿈같은 화려함 속으로

수원시립합창단 제166회 정기연주회

2018-02-23 16:39:17최종 업데이트 : 2018-02-23 17:45:49 작성자 : 시민기자   한정규



린 시절 시골에서 살 때 입춘, 우수가 지나고 경칩 무렵이 되면 개구리 울음소리가 들린다. 낮에는 주변이 소란스러워 잘 들리지 않지만 깊은 밤 사위가 고요해지면 마치 합창을 하는 듯 여기저기서 울어댄다. 개구리 합창은 봄이 오는 소리다.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봄을 맞이하는 때다. 시냇가 얼음이 녹고 호수에 봄물이 가득 찰 때다. 


수원시립합창단 제166회 정기연주회 ‘봄, 그 꿈같은 화려함 속으로’가 3월 7일 저녁 7시 30분에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수원시립합창단의 2018년 첫 정기연주회로 5가지의 테마를 모티브로 하여 봄의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3월 7일 열리는 수원시립합창단 제166회 정기연주회(사진/수원시립합창단)

3월 7일 열리는 수원시립합창단 제166회 정기연주회(사진/수원시립합창단)

이날 연주회 1부 무대에서는 첫 번째 테마인 ‘봄, 그 아름다움을 당신에게 – 16세기 영국 ‘Elizabethan’ 마드리갈‘로 ’My bonny lass(나의 어여쁜 여인이여) -Thomas Morley‘와 ’As Vesta was from Latmos Hill Descending(여신이 강림함 같이) -Thomas Weelkes‘을 연주한다. 

두 번째 테마는 ‘봄, 그 순결함에 대하여 – 19세기 독일 Johannes Brahms의 밤을 주제로 한 두 개의 노래’로 ‘O Schöne Nacht(오 아름다운 밤이여) Op.92, no.1 -​ Johannes Brahms’와 ‘Nä​chtens(밤의 적막 속에서) Op.112, no.2 -​ Johannes Brahms​’을 연주한다. 독일의 대표적인 낭만파 작곡가인 브람스가 독일 낭만주의 시인들의 시를 예술가곡으로 만들어 봄이 오는 길목에서 듣기에는 아주 좋은 곡이다. 브람스 음악은 교향곡, 협주곡, 소나타 등 대부분의 멜로디가 물 흐르는 듯 유려해 처음 들어도 귀에 잘 들어온다.
3월 7일 열리는 수원시립합창단 제166회 정기연주회 포스터(사진/수원시립합창단)

3월 7일 열리는 수원시립합창단 제166회 정기연주회 포스터(사진/수원시립합창단)

세 번째 테마는 ‘봄, 그 울림과 태동 – 21세기 미국과 유럽의 합창’으로 ‘Gloria -​ Dominick Argento​’ 등 3곡을 연주한다.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는 현대 작곡가들의 합창곡을 연주한다. 1부 공연이 끝나고 잠시 휴식 후 2부 공연으로 이어진다.

2부 무대 네 번째 테마는 ‘봄에 떠나는 합창세계여행 – Choral Buffet’으로 세계 각국의 합창명곡을 연주한다. ‘Tango to Evora -​ arr. Jon Washburn’, ‘Mata del Anima Sola(외로운 영혼의 나무) -​ Antonio Estevez’, ‘Fa Shu Ha(꽃나무 아래에서) -​ arr. Yu-Shan Tsai’ 등을 연주한다. 

2부 무대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 테마는 ‘봄, 그리움이 설렘으로 – 아름답고 신명나는 한국합창’이 펼쳐진다. ‘동무생각 -​ 편곡 이선택’, ‘동백꽃 사랑 - 전경숙’, ‘옹헤야 -​ 편곡 조혜영’ 등 아름답고 신명나는 우리 노래를 연주한다.
3월 7일 열리는 수원시립합창단 제166회 정기연주회, 이영만 객원지휘자(사진/수원시립합창단)

3월 7일 열리는 수원시립합창단 제166회 정기연주회, 이영만 객원지휘자(사진/수원시립합창단)

윤일중 예술감독이 떠난 이후 상임지휘자가 없는 상태에서 객원지휘로 열리는 음악회다. 객원지휘를 맡은 이영만 지휘자는 현재 여수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로 있는데 정확한 지휘와 화려하고 풍부한 감성의 지휘자란 평가를 받고 있어 기대가 되는 음악회다.

이번에 열리는 수원시립합창단 제166회 정기연주회는 수원시립합창단의 새로운 상임지휘자를 채용하기 위한 특별한 미션이 있는 음악회다. 지난 1월 10일 수원시립합창단 예술감독 채용공고를 냈고 1차 서류전형에 합격한 3명의 지휘자를 대상으로 수원시립합창단을 객원지휘해 2차 심사를 받는 것이다. 그 첫 번째가 이영만 지휘자이며 5월 10일 제167회 정기연주회에 두 번째 지휘자, 6월 22일 제168회 정기연주회에 세 번째 지휘자가 심사를 받는다.

티켓 가격은 R석 2만원, S석 1만원, A석 5천원이고 만 7세 이상 입장이 가능하다. 23일 현재 R석은 79매, S석은 231매, A석은 59매 남아있다. 봄이 오는 소리를 합창음악으로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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