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공연단 무예24기시범단은 오는 16일 오후 3시부터 수원화성 창룡문 잔디광장에서 마상무예 기획공연 '선기대, 화성을 달리다'를 선보인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마련한 공연은 기병이 익혔던 마상무예와 보병들이 익힌 지상무예까지 모두 시연, 완벽한 형태의 무예 24기를 관람할 수 있다.
무예 24기는 조선 정조 때 발간된 '무예도보통지'에 실린 지상무예 18기와 마상무예 6기 등 총 24기로 구성돼 있다. '선기대'는 정조가 창설한 친위군영인 장용영의 기병부대로, 수원 화성을 지켰던 조선 최고의 기병부대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무예24기시범단은 활쏘기, 기창, 장창, 권법 등 보병무예 18기와 함께 이를 응용한 이종교전, 9마리의 전투마를 동원해 마상기창, 마상월도, 마상재 등 마상무예 6기를 시연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조선시대 군사들이 익힌 무예24기와 일반 백성들이 익혔던 택견(택견시범단 발광)과의 협업을 통해 우리 전통무예의 역동적인 움직임에 초점을 맞춰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어린이 마상무예 단원이 특별 객원단원으로 등장해 힘찬 미래를 향한 우렁찬 말발굽 소리와 함께 희망을 정조준한 마상 활쏘기 시연을 선보인다.
최형국 시립공연단 상임연출은 "이번 공연을 통해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옛 선조들의 자주국방의 의지를 관람객이 함께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 땅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순국선열들의 호국의지와 상무정신이 담긴 전통 무예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무예24기시범단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1시에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서 상설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문의: (031)267-1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