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의 소리
| 제목 | 공연자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관객 수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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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음표 | 작성일 | 2026-04-03 | 조회수 | 65 |
수원시향과 합창단의 정기연주회를 연달아 감상하였습니다. 시향 연주같은 경우엔 쇼스타코비치의 기괴함이 억눌리고 아름다움이 가미된 해석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관 주자분들의 명성에 걸맞게 너무 실력이 좋으셔서 불안함이 없고 편안한 감상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합창은 제가 잘 모르는데, 조금은 가벼운 분위기의 공연이더라구요? 편안하게 감상했습니다. 지휘자님이 실력이 좀 너무많이 좋으시던데... 세션과 소통을 엄청 잘해주시더라구요. 관객과의 소통도 그렇구요. 다만 솔로 파트들이 음량이 조금 적었던 것 같습니다. 마이크에 반걸음만 더 붙었으면 어땠을까 싶었어요.
수원 시민 입장에서 거의 공짜 수준으로 이정도 퀄리티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축복인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반대급부로 티켓 가격이 싸다보니 자리만 차지하러 오신 분들도 꽤나 있는듯 합니다. 아마 공연자 분들도 공감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자꾸 부스럭 거리는건 백보 양보해서 그렇다 치더라도 관객 인원수에 비해 기침소리, 핸드폰 소리, 뭐 떨어뜨리는 소리 등 공연자에게까지 들릴만한 소음의 빈도가 여타 서울 예당, 롯데콘서트홀 등 사람이 가득한 공연들에 비해서도 너무너무 심합니다. 지휘자 또는 협연자가 갈무리 하기 전에 박수치기도 잦은데 이건 의도가 좋으니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물론 잘하는짓은 아닙니다...) 수원시향, 합창단 그리고 SK아트리움의 관계자 분들의 부단한 노력이 있어야할듯 합니다.
물론 이것은 많은 공연장에서 항상 고민하는 어려운 문제지요... 당장 떠오르는 제 짧은 생각으로는 티켓 가격 인상, 좌석 배치를 통해 누구인지 알고있으니 경고조치(폰 사용 같은 고의적인 비매너 행위만) 공연 시작 전 교육 강화 등이 떠오르지만 뭐 하나 단점이 없는것도 아니라 정말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애들도 아니고 대부분이 나이 지긋하신 분들인데... 뭐가 통할까 싶기도하고 참으로 답답합니다.
아시다시피 관객 수준이 낮아질수록 공연자의 향상심, 동기부여가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사람이니까요. 더 좋은 퀄리티를 위해 어려우시겠지만 많은 고민 부탁드립니다. 어려운 문제라고 그냥 어쩔수 없다? 던져놓으면 안될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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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원시립교향악단입니다.
관리자 2026-04-06
먼저 공연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고, 소중한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 주신 객석 내 소음 및 관람 예절과 관련된 부분은 공연의 몰입도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점에 깊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보다 쾌적하고 성숙한 공연 관람 문화를 위해 공연 전 관람 예절 안내를 보다 구체화하고, 객석 내 안내 및 현장 관리 방안 등을 수원SK아트리움과 협의하여 단계적으로 보완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공연의 성격과 운영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관객과 연주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관람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앞으로도 더 나은 공연 경험을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귀한 의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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