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이 안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강렬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연기=체력> 공식같이 초반에 했던 트레이닝은 숨차고 다이나믹하고 신선했고, 사고 속 틀을 깨지 못하는 저에게는 조금은 어려웠지만 그래도 다들 웃으며 즐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본격적인 연기 연습들어가면서 더 못하게 된게 아쉬울 만큼요. 발음연습은 생각날때마다 틈틈히 하고 있습니다. ^^ 

아카데미가 7기째 운영되는 만큼 쌓인 체계들로 수업이 착착 진행되는것도 신기했고,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따라가다보면, 초반에는 부끄럽기만하고 어색하기만 했던 내 모습에서 점점 연기를 하고 있는 모습으로 변화되는데, 짧은 시간에 보여지는 변화라서 신기했습니다. 

체력이 없어 힘들기도하고 떨리기도 했지만 진짜 좋으신 분들을만나 편안한 맘으로 웃기만 했던 좋았던 기억이 더 많았습니다. 

또 수료식으로 무대에 올라 열정을 쏟고 난후 스스로에게 만족감을 느꼈고 그에따라 자존감도 높아진것 같습니다. 제가 연기 아카데미를 다닌걸 모르는 주변 지인은 텐션이 왜 이렇게 높아졌냐고 할 정도로 업무나 다른 일에서 저도 모르게 열정적이고 자신감있게 하게 되더군요. 뭐든 할 수 있을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긍정적인것들만 얻어갈 수 있게 아카데미를 열어주신 예술단 분들과 늘 우리에게 당신의 사랑이라고 하시며 다독이고 용기를 북돋아주신 이경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느낌 저만 느끼는게 싫어서 수원사는 지인들한테도 내년에 열리면 가보라며 열심히 홍보도 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많은 분들이 이런 좋은 기회를 통해 성장하고 힐링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경칠경즐경 가자!!